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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악마의 편집 분노 "악플같은 작가 질문..제멋대로 방송"

김나정, 악마의 편집 분노 "악플같은 작가 질문..제멋대로 방송"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김나정 유튜브
/사진=김나정 유튜브


이른바 '맥심녀'로도 알려졌던 김나정이 '진격의 언니들' 방송 출연에 대해 악마의 편집이 됐다며 분노의 뜻을 표출했다.


김나정은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나정은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라는 고민과 함께 높은 수위의 촬영으로 원색적인 악플과 비난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마릴린 먼로처럼 여자로 태어나서 젊을 때 나만의 아름답고 섹시한 모습을 남기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섹시한 사람?'하면 나를 떠올릴 만큼…"이라며 당당한 포부를 전했다. 이어 김나정은 "혼자 일을 하다 보니 어려움을 겪는 아티스트가 많다. 그런 부분 관련한 법 공부를 해보고 싶다"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에 박미선은 "영화 '금발이 너무해'가 생각난다.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된다"고 응원했다.


특히 김나정은 "남성 잡지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인데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 조언을 받고 싶다"라며 "이화여대 동양학과를 전공했고 아나운서는 3~4년 활동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니걸 복장을 하고 일기예보를 하는 모습도 공개하기도 했다.


박미선은 "아나운서가 뭐하는 짓이야? 등 안 좋은 반응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나정은 "아나운서 출신이다보니 궁금해했다. 악플과 비난이 많다"라고 답했다. 특히 악플에는 '아나운서 당장 내려라', '아나운서 얼굴에 먹칠' 등의 문구가 담겼다.


김나정은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기상캐스터, 아나운서,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나정
/사진=김나정

/사진=김나정
/사진=김나정

김나정은 방송이 공개된 이후 작가와 나눈 메시지를 캡쳐로 공개하고 "방송 전 인터뷰부터 뭔가 방향에 대한 생각도 안맞았고, 저의 고민이 아니에요. 고민주제나 모든 게 저의 생각과 다르게 나온 방송 인 것 같아요. 녹화 전날에도 이것은 제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고 꼼꼼하게 짚어서 말씀드렸는데 ㅜㅜ 결국 제가 하기로 해서 촬영한 것이라 어쩔 수 없지만 자극적으로 나온 저의 고민이 아닌 고민?..속상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 인터뷰할 때부터도 악플보다 뭔가 더 악플같은 작가님의 질문들에 상처를 받아서 나갈 지 말 지 정말 고민됐는데,ㅜㅜ"라며 "방송나온 걸 보니 너무 너무 속상하다. 녹화 전날까지도 내 답변(작가님이 적은)을 모두 수정해서 보내드렸지만,원래 만들어놓은 흐름대로 녹화가 진행됐다. 진짜 내 의견이 반영이 안됐지만, 펑크를 낼 수 없어 녹화를 했다ㅜㅜ휴 정말 이렇게 제멋대로 만들어진 방송은 어떤 악플보다도 나를 힘들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정은 "나의 이런 글은 좋은 글이 아닐 수 있지만 방송도 제 멋대로 나왔으니, 나도 내 마음대로 쓸래ㅜㅜ 나를 욕 먹어도 좋은 바보로 만들지 말아주세요"라며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되나요?" 는 제 고민도 제 생각도 아닙니다 ㅜㅜ"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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