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 멤버 배두훈이 고우림에 이어 두 번째로 품절남이 된다.
배두훈은 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은 제 인생에서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적어본다"며 "다가오는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오던 분과 인연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줬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이라며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늘 그랬던 것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저도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다"며 "보내주신 사랑만큼 베풀고,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겠다. 저의 행복만큼 여러분의 매일이 행복하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배두훈이 오는 5월 동료 배우 강연정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8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배두훈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배두훈이 속한 포레스텔라는 세계수(World Tree) 3부작 시리즈 앨범을 진행 중이며, 올해 초에는 K-크로스오버 그룹 최초의 미주 단독 투어와 'The Royal'(더 로얄)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했다. 최근 데뷔 5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음악, 공연, 방송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강연정 또한 2009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데뷔해 '내일 바다에', '뷰티풀 선데이' 등 다양한 연극, 뮤지컬에 출연했다. 지난 2021년에는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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