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마약 혐의' 유아인, 오늘(24일) 구속 기로..영장심사 위해 법원行 [스타이슈]

'마약 혐의' 유아인, 오늘(24일) 구속 기로..영장심사 위해 법원行 [스타이슈]

발행 :

윤성열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3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3.03.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3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3.03.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구속의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1시 유아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유아인은 이날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유아인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아인과 공범으로 지목된 미대 출신 작가 A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A씨 이외에도 유아인 지인 2명을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 위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과 A씨 구속영장 신청 배경에 대한 질문에 "제일 큰 부분은 (범죄 혐의 등에 대해) 부인하는 부분이고 (투약한 마약류) 종류도 수사의뢰 들어왔을 때보다 늘었고 횟수도 늘었다"며 "일부 단독범행이 아니라 공범들까지 존재해 구속 필요성이 있겠다고 판단해서 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3월 27일과 5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1차 소환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에 "날 보시기 많이 불편하겠지만, 나는 그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내가 살아보지 못한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나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2차 소환 조사 이후엔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2차 소환 조사 당시 대마 구입 경로에 대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고, 코카인 등은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4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