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크(ARrC)가 'awesome'으로 절망도 춤추게 하는 Z세대의 정서를 그린다.
아크(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는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HOPE'의 타이틀곡 'awesome'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크는 거리낌 없는 태도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유니크한 교복을 입은 일곱 멤버와 미스터리한 도깨비의 강렬한 대비는 불완전한 청춘의 혼란을 표현하는 한편, 강한 의지를 담은 눈빛과 순간적으로 뿜어내는 에너지 가득한 동작들이 신곡 'awesome'의 당당하고 유쾌한 메시지를 생생히 표현하며 보는 이의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티저 영상에는 "everybody 외쳐 awesome"이라는 인상적인 노랫말과 함께, 아크 특유의 위트 있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우스 힙합의 콜앤리스폰스 구조에 K-팝식 탑라인을 더한 이 구절은 글로벌 팬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강렬한 훅으로 완성돼 곡 전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곡 'awesome'은 아크가 K-팝에서 보기 드문 정통 사우스 힙합의 문법을 과감하게 가져온 트랙이다. 2000년대 초반 'Dirty South' 특유의 댄서블한 바운스와 하이프 챈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운데, 단순한 오마주를 넘어 새로운 장르로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K-팝 사운드의 최전선을 개척해 온 Benjamin 55, Stary 55 등 유수의 프로듀서진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새벽의 고요 속 불안과 위로를 담은 'dawns', 라운지 재즈풍의 보사노바 기타와 리퀴드 드럼앤베이스의 유니크한 결합인 'kick back', 자신을 가장 필요한 비타민으로 표현한 실험적 감성의 'vitamin I', 깊은 밤 창작의 순간을 그린 G-펑크 슬로우잼 'night life'까지, 아크는 'HOPE'로 다양한 장르와 감성으로 청춘의 복잡한 마음을 풍성하게 그려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미니 3집 'HOPE'를 통해 아크가 제시하는 '아포칼립소(Apocalypso)'는 종말과 라틴 리듬의 결합으로, 혼란과 불안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아크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태도이자 세대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Z세대의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K-팝씬의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열어갈 예정이다.
한편, 아크의 미니 3집 'HOPE'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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