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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인선, 자발적으로 자주 만나"..'화려한 날들' 감독, 비화 밝혔다

"정일우·정인선, 자발적으로 자주 만나"..'화려한 날들' 감독, 비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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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사진=KBS 2TV '화려한 날들'
/사진=KBS 2TV '화려한 날들'

'화려한 날들'을 연출한 김형석 감독이 연출 포인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은 "매 작품 첫방을 앞두고 늘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라고 운을 뎄다. 이어 "소 작가님의 대본은 깊이가 있어서 읽을수록 새로운 의미를 발견한다. 그 깊이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제 연출의 목표"라며 '황금빛 내 인생'(2017) 이후 소현경 작가와 두 번째 작업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김 감독은 연출 포인트로 '공감'과 '위로'를 꼽았다. "'화려한 날들'은 가족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각 캐릭터가 저마다의 입장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결국 서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이야기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소개하며, "작품에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실을 대표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이 갈등하고 부딪히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작가님의 치밀한 언어와 설계가 녹아 있어 긴장감과 따뜻함,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세대', '가족', '사랑'은 항상 염두에 두는 핵심 키워드다. 현실을 반영하고 시대정신을 담는다는 점에서 작가님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약속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캐스팅 일화와 배우 케미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가장 먼저 천호진을 캐스팅했다. 소현경 작가님의 '아버지 3부작'이라고 불릴 만큼, 천호진의 역할은 핵심이었고, 천호진 역시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보여주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도 각각의 역할에 잘 어울렸고 연기력 또한 훌륭해 적극적으로 제안했다"라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특히 정일우와 정인선은 자발적으로 자주 만나 대본을 연구하고 함께 연습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배우들 간의 배려와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간 연출한 드라마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분위기가 좋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형석 감독은 "다른 어떤 메시지보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갈등과 상처 속에서도 서로를 따뜻하게 이해해 가는 마음이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분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그 따뜻함이 또 다른 이에게 전파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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