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스우파'도 혀 내두를 中 유명 댄서, '유방암 투병' 부작용에도.."춤, 목숨보다 중요"

'스우파'도 혀 내두를 中 유명 댄서, '유방암 투병' 부작용에도.."춤, 목숨보다 중요"

발행 :

김나라 기자
주 지징 /사진=바이두
주 지징 /사진=바이두

중국의 한 유명 댄서가 유방암 진단을 받고 탈모, 구토 등 극심한 부작용에도 여전히 여전히 무대에 서고 있어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현지시각)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 암 투병 중인 중국 댄서, 주요 쇼에 계속 출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댄스 극단의 수석 무용수인 39세 주 지징은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십 차례의 치료를 견뎌냈다. 특히 그는 "춤이 삶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여전히 춤에 헌신하고 있다.


주 씨는 지난 5년간 CCTV 춘절 갈라쇼에서 네 번이나 주요 댄스 무대를 맡아 유명해졌다. 이 쇼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TV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그는 2024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거의 1년 동안 무대에서 물러났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 씨는 왼쪽 가슴 수술을 받았고,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그는 또한 신체적 약화와 같은 부작용을 겪었지만, 결코 춤을 포기하지 않았다.


주 씨는 병원 침대에 누워 팔에 힘을 주려고 물병을 꽉 쥐고 있었다. 의사들이 일어나 움직일 수 있도록 허락한 후, 그는 종종 복도에서 춤을 추곤했다.


1월, 수술 상처가 완전히 낫지 않자 주 씨는 올해의 갈라쇼를 위한 댄스 리허설에 참여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갔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숨겼다.


"저는 춤을 춰야 합니다. 춤은 목숨보다 중요하다" 주 씨는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다시 무대에 서니, 춤을 통해 모든 좌절과 슬픔이 조금씩 사라지는 걸 느낀다. 오직 무대, 오직 춤, 오직 퍼포먼스만이 저를 치유하고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주 씨는 여섯 살 때부터 춤을 배웠으며 중국 최고의 교육기관인 상하이 희극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대에는 중국 최고의 무용수 상인 중국 로터스 어워드에서 금메달을 4번이나 수상했다. 올해 5월엔, 무용극 '이비스'에서 맡은 역할로 국내 오페라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최고 상인 플럼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가 지난 20년 동안 이 상을 수상한 최초의 무용수가 되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