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옥순, 결국 고소..S.E.S. 바다 허위광고 업체에 법적 대응 "막대한 수익 올려"

'나는 솔로' 16기 옥순(본명 이나라)이 자신의 사진과 이름을 도용한 화장품 업체를 고소했다.

옥순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16기 옥순, 이나라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해당 화장품 업체 측에서 제 동의 없이, 마치 제가 직접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추천한 것처럼

광고성 글과 블로그, 게시물 등에 제 사진과 이름을 도용해 홍보에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과정에서 이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렸지만 저에게 문의가 온 적도 없고, 저는 단 한 번도 이를 승인하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며 "약 2개월 전부터 민사 소송을 준비했다. 그리고 오늘, 정식으로 법적 조치에 들어가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러한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제 이름을 걸고,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이상 소비자분들이 허위 광고나 조작된 정보로 인해 속고,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작은 방패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용기나 경각심이 되길, 저는 저의 이름을 걸고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고, 바로잡아 나가겠다. 이번 일로 인해 저를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주에서 유명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홍보된 한 화장품 업체가 실제로는 국내 브랜드라는 사실이 밝혀져 허위 광고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한 채널에 출연해 해당 업체의 화장품에 대해 "호주 갔을 때 이 친구(제품) 처음 봤거든요. 이 업체가 그중에서도 유명하더라고요"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져 더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바다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제품과 관련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에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 저 스스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돌싱 특집 16기에 출연한 옥순은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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