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와의 단란한 일상 공유가 논란이 되어 허를 찌르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배우 이시영은 최근 개인 SNS에 아들, 지인과 해외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있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마지막날. 롱아일랜드 비치에 정말 너무 예쁜 레스토랑이에요. 미국 가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내년에도 여긴 꼭 가야지. 정윤이 미국에 더 있고 싶다고 너무 아쉬워했지만 내년에는 더 길게 오자. 안녕~"이라며 미국 여행을 추억했다.
영상 속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새빨간 노을을 배경으로 테라스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는 이시영과 일행들은 그 순간의 여유로움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민폐 논란', '비매너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시영의 아들은 의자에 착석하지 않은 채 돌아다니면서 밥을 먹고 있고, 이시영 일행 앞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외국인 여성의 얼굴은 모자이크도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 식사 중 산만하게 움직이는 아들의 모습에 식사 예절 교육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시영 SNS에는 "앞에 외국인분이 언짢아하시는 것 같다", "식당에서 제일 만나기 싫은 유형", "아이는 식사 중에 산만하게 계속 움직이고 카메라는 저 공간을 전세 낸 거 마냥 찍고 있고. 어떤 생각으로 저런 민폐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걸까요", "모자이크도 안 하고 이걸 올리신 게 너무 놀라워요" 등의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다만 이시영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나 지난 3월 이혼했다. 특히 지난달, 시험관 시술을 통해 전 남편과의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방송인 김나영과 두 아들은 공중 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김나영은 지난 4월 개인 SNS에 "생활 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며 아들 신우 군, 이준 군과 함께 테니스, 수영, 요가를 하고 있는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지극히 평범한 모자 지간의 일상이었다. 두 아들은 김나영과 운동은 물론, 집에서 건강 식단을 챙겨먹으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한 거울 사진 속 두 아들이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신발을 신고 올라간 것. 김나영은 아들의 이같은 행동을 제재하기는 커녕, 천장의 거울을 바라보며 셀카를 찍고 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손잡이 닦고 내리신 거 맞냐"라고 물었고 김나영은 "잘 닦고 내렸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단순히 청결 문제를 넘어 아이들의 위험성과 부모가 손잡이 위에 올라가면 안 된다고 교육을 해야 한다는 공중도덕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사건이 커지자 김나영은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결국 김나영은 고개를 숙였다. 같은 날 오후 그는 개인 SNS에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며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이모티콘을 업로드했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현재는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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