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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학폭 가해자' 연진이 어디로..'미스코리아' 꿈꾸는 버스 안내양 변신 [백번의 추억]

신예은, '학폭 가해자' 연진이 어디로..'미스코리아' 꿈꾸는 버스 안내양 변신 [백번의 추억]

발행 :

김나라 기자
신예은 /사진=JTBC '백번의 추억'
신예은 /사진=JTBC '백번의 추억'
'백번의 추억' 티저 영상
'백번의 추억' 티저 영상

'백번의 추억'이 100번 버스에 찬란한 꿈을 싣고 달리는 안내양 김다미와 신예은의 1차 티저 영상을 첫 공개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 분)와 서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12일 공개된 첫 티저 영상은 빵모자(베레모)와 유니폼, 그리고 '오라이'라는 힘찬 외침으로 추억 속에 남아있는 버스 안내양 언니들에게도 청춘의 꿈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각각 대학 진학과 미스코리아란 꿈을 품고 "걸즈 비 앰비셔스! (소녀여 야망을 가져라!)"를 외쳤던 고영례와 서종희가 그 주인공이다.


잠든 세상이 아직 깨어나기 전, 누군가의 출근과 등교를 책임지기 위해 더 이른 시각 출근을 준비하는 청아운수 안내양들. 새벽 4시 기숙사에 불이 켜지고, 단체 국민 체조와 출근부 체크, 그리고 "빨리빨리 준비해!"라는 재촉으로 우당탕탕 분주히 하루를 연다. 그렇게 100번 버스에 몸을 실은 영례는 어느새 만원버스 앞에서 "천천히 타세요~"를 외치며 사람들을 태운다. 지하철보단 버스가 더 상용화됐던 시절,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튕겨 나올 듯한 승객의 등을 있는 힘껏 밀어 넣는 것도, 버스를 두드리며 "오라이~"로 출발 신호를 보내는 것도 그녀의 일.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미장센이 추억 버튼을 누른다.


이처럼 영례가 교복을 입어야 할 나이에 집안의 생계를 도우려 안내양 유니폼을 입고 이렇게도 열심히 달리는 데는 대학 진학이란 꿈이 자리잡고 있다. 야심한 시각 기숙사에서 홀로 손전등을 켜고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영례의 '갓생'의 일상에 새 바람이 분다. 눈빛부터 어딘가 달라 보이는 신입 안내양 종희가 '쿨내'를 진동하며 청아운수에 입사한 것. 우정을 나눌 여유조차 없던 영례에게 종희는 어느새 "대학 가고 싶어", "미스코리아나 될까 봐"라는 꿈을 나누며 함께 웃고 재잘대는 '베프'(베스트 프렌드)'가 된다. 하루 종일 오라이를 외쳤던 이들이 잠시나마 걱정도, 근심도 없는 반짝이는 순간이 영상 밖으로 번진다.


비발디다방 안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낸 한재필(허남준)의 강렬한 존재감은 눈길을 사로잡은 동시에 이들의 관계성에 궁금증을 드러낸 대목. 그는 영례와 종희의 깊은 우정에 감정의 파고를 일으킬 운명의 첫사랑이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가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며 만들어갈 우정, 그리고 재필과 얽히며 펼쳐질 설레는 청춘 서사를 엿볼 수 있다. 1980년대라는 시대 배경 속에서 찬란했던 청춘의 얼굴을 가득 실은 추억버스에 시청자들을 태우고 '오라이'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으로 오는 9월 13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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