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의 키가 고(故) 종현을 추억하며, 종현이 작곡한 곡을 발매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에는 '밥사효2 EP.07 샤이니 키 편'이 게재됐다. 세 번째 정규앨범 '헌터(HUNTER)'를 발매한 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자 오랜 인연인 MC 효연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효연은 샤이니 데뷔 17주년을 맞아 발매된 싱글 'Poet | Artist'를 언급했다. 이 곡은 고 종현이 생전에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다.
이에 키는 "이 곡을 언제 써야 하나, 시기를 계속 보고 있었다. 어떤 앨범에 어떻게 넣어야 할지 고민했는데 '이때다' 싶었다"고 발매 계기를 밝혔다.

그는 "되게 좋았다. 반가웠다. 아직도 형 곡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반갑고, 우리도 형 곡을 부를 수 있다는 게 반가웠다"며 종현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일부러 형 목소리를 없애지 말자는 이야기를 멤버들이 많이 했다. 데모를 본인이 불러놔서, 그 부분은 종현이 형 파트처럼 남겨두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효연이 "AI인가 생각했다"고 하자, 키는 "형이 아무래도 옛날에 노래를 불러서 음질을 살리기 힘들었다. 그래서 공을 많이 들였다"며 발매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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