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저 장가갑니다"라고 직접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그가 무려 30년째 롱런 중인 스타인만큼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중국도 이 못지않게 발칵 뒤집혀 눈길을 끈다. 김종국이 SBS '런닝맨' 출연 등으로 쌓은 한류스타로서 위상을 새삼 실감케 했다.
소후닷컴, 시나연예, 차이나닷컴, 지무뉴스 등 중국 유력 매체들은 이날 일제히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49세 한류스타 김종국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핫 검색어!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했다"라며 대서특필했다.
실제로 김종국은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을 정도로 대륙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김종국의 한 결혼 기사에 달린 현지 네티즌들의 댓글 수는 500개에 육박하기도 했다. "와 드디어 결혼하시네요. 행복하시길 바란다", "멋있다", "아내는 누구일까", "연애 소식 없었는데", "맙소사", "축하합니다", "'X맨' 때부터 좋아했었는데 축하드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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