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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子 응급실 입원' 썸네일 뽑아 콘텐츠로 소비..강재준·이은형 부부, 기괴한 '유낳괴' 행보 '뭇매' [스타이슈]

'1살 子 응급실 입원' 썸네일 뽑아 콘텐츠로 소비..강재준·이은형 부부, 기괴한 '유낳괴' 행보 '뭇매'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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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아들 현조 군 /사진=강재준, 이은형 부부 유튜브 채널 '기유TV'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아들 현조 군 /사진=강재준, 이은형 부부 유튜브 채널 '기유TV'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응급실에 입원한 아들의 상황을 유튜브 콘텐츠로 만들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응급실에 입원한 아들의 상황을 유튜브 콘텐츠로 만들었다.

'유낳괴'(유튜브가 낳은 괴물)의 끝판왕이다.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이제 겨우 돌이 지난 아들이 장염 증세로 응급실에 입원한 상황을 생중계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19일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 아들 현조 군이 서울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근황을 알렸다. 이들 부부는 2017년 결혼 후, 지난해 8월 6일 현조 군을 품에 안았다.


해당 영상에서 이은형은 "지금 응급실에 가고 있다. 현조가 장염이 2주째 계속되고 아침에 혈뇨를 봤다. 의사 선생님이 탈수가 의심된다고 해서 진단서를 받아 대학병원에 가고 있다"라며 "어젯밤에도 토하고 오늘 아침에도 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장면에선 현조 군이 병원 침실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까지 나왔다.


분명 위급한 상황임을 밝혀놓고,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는 이러한 과정을 모두 카메라에 담아내며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강재준은 병실에서 "현조가 링거를 맞고 있다"라며 카메라를 들이미는 기괴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에 논란을 자초한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 더욱이 장소가 응급실이었던 만큼 '민폐' 지적도 뒤따랐다. 네티즌들은 "별 걸 다 찍네", "SNS는 결국 독이다", "아기 키우는 사람으로서 아기 응급실 가는데 영상을 찍는다? 이해 불가", "어디 식당만 가도 옆에서 촬영하고 있으면 내가 안 나온다 하더라도 뭔가 불편한데 병원은 더 불편할 거 같다", "그놈의 SNS", "연예인들 무섭다 진짜", "조회 수 올리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등 쓴소리를 했다.


결국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는 26일 새 영상을 통해 응급실 촬영 논란과 관련 해명을 내놨다. 이들은 "안 좋게 보는 분들도 있다"라며 "응급실에 갔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마음이 아픈 와중에 촬영한 건 현조가 컸을 때 엄청난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그랬다. 단순히 기록의 의미였다. 정말 긴급한 상황에는 찍지 못했고, 아기가 잠들었을 때 한 번 촬영했다. 불편할 수 있다는 걸 너무 이해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되려 논란만 키운 꼴이 됐다. '기록용'이라고 해명했으나, 아들이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썸네일로 쓰고 '응급실'이라는 키워드를 대문짝만 하게 덧붙이며 자극적으로 소비했기 때문. 실제로 문제의 영상 조회 수는 이들 부부가 근래 올린 영상 중 가장 높은 27만 뷰를 기록 중이다.


이에 "애 보여주려고 한 거라면 찍고 간직하면 되는 건데 변명이 좀", "찍어서 자기네들끼리 보면 될 일이지 유튜브에 올려서 수익 내려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아픈 아이를 이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조회 수를 뽑아먹다니", "문제는 소장용이 아니라는 거" 등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 또한 이를 의식, 해명 장면을 은근슬쩍 편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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