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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투병' 이솔이 "울렁거리는 밤" 건강 걱정..심경 보니

'여성암 투병' 이솔이 "울렁거리는 밤" 건강 걱정..심경 보니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자신의 건강한 모습에 감사한 심경을 전했다.


이솔이는 28일 "바빠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하루를 보내고도 내일 오전에 해야 할 to do list가 10개를 넘어가고 있다가 문득 다가올 9월 일정이 벌써 꽉차 있다는 두려움과 동시에 이렇게 일을 벌리고도 감당할 체력과 건강이 있다는 안도와 감사에 묵직한 저항감까지 더해온 이상한 양가 감정으로 울렁거리는 밤. 하지만 무조건 감사"라고 적었다.


이솔이는 앞서 "지난 주 검진에서 정기 검진 이후로 가장 좋지 않은 수치를 받았다"며 "수치라는 게 고작 숫자 몇 개일 뿐인데, 자꾸 의미를 키우게 되더니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올여름에 깊은 흠집이 난 것처럼 느껴졌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건강 검진 결과 탓에 무기력한 일주일을 보냈다며 "오늘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진료 보러 갔는데 '암항원 수치가 올라갔다 해도 정상 범위 내라 아무 문제 없다. 게다가 그중에서도 낮은 경우에 속하고 모든 수치가 100점'이라는 답을 들었고, 눈물이 바로 핑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리에 온 힘이 풀려서 한동안 주저앉아 있었다"며 "두려움에서 벗어난 어떤 해방감 때문인지, 또 손바닥 뒤집듯 세상이 맑아 보이더라. 이 낙차에 하루하루 출렁이며 지내는 삶이 사실 좀 고되긴 하다. 전처럼 근성으로 몰입하고 몰두하던 예전의 제가 너무 그립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솔이는 "모든 선택에 정답은 없고 책임만 있는 것 같아 유독 발걸음이 무겁던 한 주였지만, 이제 다시 조금 홀가분해졌기에 홀로 두려웠던 맘을 내심 고백해본다"면서 "유연해지고 의연해지고 태연해지기로, 언젠가 그렇게 될 거라는 희망을 갖고 또 6개월 열심히 지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그는 박성광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최근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고, "저는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다. 건강하다고 믿고 있지만, 아직은 항암 약을 복용 중이라 교수님들께서 늘 경계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라고 몸 상태에 대해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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