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 폐암 수술 후 재발 無 "5년간 무난히 살 듯"

의학 박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폐 수술 후 건강 상태를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홍혜걸 폐암 수술 3년 후 결과는? l 여홍부부 먹방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혜걸은 "3년 6개월 만에 폐암 재발이 안 됐다는 걸 확인을 받았다. CT 하고 MRI 결과 들으러 갔는데 별로 떨리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만일 의사가 '여기 재발을 했다' 하는 순간 나의 장및빛 미래는 사라지는 거였다. 재발암이니까, 수술도 못 한다. 폐암은 항암제도 없다. (재발하면) 6개월 내지 1년 안에 죽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사선생님이 '기쁜 소식이다. 아무것도 없다. 다 뒤져 봤는데 폐도 없고 복부 CT에도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홍혜걸은 "암이 무서운 거다. 아무리 작게, 일찍 발견해도 암세포 가운데 독성이 강한 돌연변이가 있다. 그런 경우 6개월 내로 재발해서 죽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암 같은 것도 조기 발견해도 95%는 살지만 5%는 일찍 발견해도 죽는다. 그래서 전적으로 운"이라며 "그래서 병원 갈 때까지도 긴장을 했다. 그래도 5년 정도는 중요한 부위에 혹은 발견되지 않아서 5년까지는 무난히 살 거 같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의 아내 여에스더는 "암이 아니어도 뭔가 결절이 있거나 그럴 수 있다. 그것도 없고 복부에도 아무것도 없다고 하니까"며 홍혜걸 건강 상태에 기뻐했다.

홍혜걸은 "그 전까지 담배 피우고, 스트레스 받고, 술 마셨는데 이거 생기면서 내가 조심했다. 제주도에 내려와서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벗 삼아 스트레스없이 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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