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에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소문만 무성한 '2조 부자설'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서장훈, 개그우먼 신기루,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 유튜버 나선욱이 출연하는 '올 덩치 프로젝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MC 김구라는 "케미 짝꿍 김희철 때문에 소문이 많이 생겼다고?"라며, 서장훈의 '2조 부자설'에 대해 묻는다.
이에 서장훈은 "김희철이 방송에서 던진 농담이 점점 불어나 '2조 원'까지 이어졌다"라며 소문의 시작점을 밝힌다.
서장훈은 "제 기사가 나잖아요? 앞에 무조건 '2조 거인'이 붙는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게다가 소문을 믿는 사람들이 있어 돈을 빌려달라고 회사에까지 연락한다며, "뭘 해서 2조를 벌 수가 있냐고 내가!"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또한 서장훈은 "민경훈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3000만 원을 냈다", "서장훈이 3000만 원을 냈는데, 강호동이 2000만 원 냈다" 등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된 소문을 언급하며, "이런 얘기들을 믿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예요"라며 절친 서장훈을 위해 변호에 나섰다. 그는 "서장훈 씨 돈 많아요(?). 축의금 100만 원 이상 해요. 이걸로 그냥 끝! 잇츠 오버!"라고 팩트를 정리했다. 서장훈이 "형이 정리하면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거야?"라며 웃자, 김구라는 "내가 맨날 이야기하고 다닐게"라고 위로했다.
이때 신기루도 "저도 요새 '실제로 본 가장 뚱뚱한 여자 연예인 1위'라고, 148kg이라는 가짜뉴스가 계속 돌아서 막을 수가 없어요"라며 자신의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그러자 모두가 "그렇게까지 가짜뉴스는 아닌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절친인 MC 장도연이 나서 "148kg은 아니에요. 근데 100kg는 넘습니다"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2조 부자'의 대명사가 된 서장훈의 사연은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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