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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정채연 "대본 속 법률용어 열공..술도 끊고 일찍 일어나 나쁜 루틴 없앴다"[인터뷰①]

'에스콰이어' 정채연 "대본 속 법률용어 열공..술도 끊고 일찍 일어나 나쁜 루틴 없앴다"[인터뷰①]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BH엔터테인먼트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채연이 '에스콰이어' 관련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정채연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 이하 '에스콰이어')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재벌X형사' 연출, '나의 완벽한 비서', '악귀' 공동 연출의 김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정채연은 대형 로펌 율림에서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직관력을 가졌으나 종잡을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하는 강효민 역을 맡았다.


이진욱은 율림의 송무팀장 윤석훈 역을 맡아, 상황을 꿰뚫는 통찰과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가진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학주는 극과 극 성향을 지닌 상사 윤석훈과 신입 강효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전혜빈은 율림에서 윤석훈과 함께 또 다른 실세로 불리는 허민정 역을 맡았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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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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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속 변호사 역할 준비는 어떻게 했나.


▶역할 준비를 하면서 많이 공부했다. 안 쓰던 용어를 써야 하니 입력되는 데까지 공부하는 기분이 들더라. 평소 효민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효민이는 사회초년생이었는데, 공부만 하던 친구가 사회에 나온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효민으로서 윤석훈 변호사는 가장 본받고 싶으면서 인간적인 선배로 느낀 것 같다. 효민이가 생각하는 '정의'와 윤석훈이 생각하는 '정의'의 가치관이 생각보다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서로 티키타카가 나올 수 있었겠다. 효민이는 1화에서 가장 캐릭터가 잘 드러난 것 같다. 인간에 대해 논하지만 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게 없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10부에서는 효민이가 변호사란 직업을 얻고 성장하면서 석훈이와도 비슷해졌다.


-'사회초년생'이라는 점에서 효민이에 이입이 많이 됐겠다.


▶효민이는 처음이니까 넘어질 수 있는 부분에서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저에 비해 효민이는 많이 용감했던 것 같다. 효민이는 뭔가 파고들면 집요하고 불의를 보면 바로 참지 않고 내지르는데 점차 이성의 중점을 잡게 되더라. 효민이가 처음엔 윤 변호사에게도 들이받았다.


-시청률도 9.1%를 기록했다. 10%도 기대하는지. 시청률 공약이 있었는지.


▶이진욱 선배님이 이미 시청자 상담을 해주셨더라.(웃음) 저도 시청률이 10%가 넘으면 좋겠다. 공약으로 저도 라이브로 상담을 해주고 싶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사진=BH엔터테인먼트

-'에스콰이어'는 매회 에피소드 형식이었다.


▶'에스콰이어' 에피소드는 일반적이지 않은데 일반적이다. 특수한 케이스가 나오지면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다룬다. 저희 에피소드가 양쪽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좋았다. 강효민은 가장 위기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모든 에피소드가 다양한 '사랑'에 대해 얘기했다.


-'에스콰이어'에서 특히 대사 암기 준비를 많이 한 듯한데.


▶'에스콰이어'는 매회마다 좋은 말이 많다. '사랑이 서로를 바라보는 거라면 결혼은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거다', '어두운 터널을 혼자 걷는 기분이었는데 (윤석훈) 선배님이 손전등을 빌려주셔서 감사했다'라는 대사가 좋았다.


-이진욱 배우가 말하길, '정채연이 대본을 잘 외우기 위해서 술도 끊었다'라고 하더라.


▶전체 리딩을 할 때도 제가 술을 안 먹었다. 제가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안 나올 경우를 대비해 나쁜 루틴을 다 뺐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머리가 맑아졌다. 친구와의 만남도 미뤘다. 대본을 받았을 때 막막함이 있기도 하면서 잘해내고 싶더라. 아예 안 쓰던 단어를 쓰려니 힘들었다. 매회 에피소드 형식이어서 인터뷰 전에 가물가물해서 정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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