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VVS가 새 멤버 레나(Lena) 합류 이후 첫 무대를 뜨겁게 펼쳤다.
VVS는 17일 열린 '2025 숙명여대 축제-선명계'의 첫째 날 오프닝 무대를 책임졌다. 폭우 속에서도 갓 데뷔한 걸그룹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VVS가 완전체로 거듭나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의미있는 출발점으로 기억될 장면이다.
레나는 VVS의 마지막 퍼즐로 통했다. 보컬과 래핑, 세련된 비주얼과 예능감까지 모두 특출난 능력을 지녀 연습생 사이에서도 '육각형' 플레이어로 유명했다. VVS가 새로운 질감의 K팝 그룹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최상의 시너지를 암시했다.
이같은 능력은 첫 무대부터 여실히 증명했다. 데뷔곡 'TEA'를 비롯해 'Fact$' 'Purrfect' 'D.I.M.M' 'Touch It' 등 첫번째 미니앨범의 모든 트랙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포미닛의 '핫이슈',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까지 새롭게 접근한 무대를 포함해 총 7곡을 연달아 선사하며 객석을 흔들었다. 에너제틱한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소속사 MZMC는 "레나의 합류를 통해 VVS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과 교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데뷔 싱글 'TEA'로 등장한 VVS는 1개월 만에 미니앨범 'D.I.M.M'을 발표해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소속사 MZMC의 대표이자 미국 프로듀서 폴 브라이언 톰슨이 처음 제작한 K팝 걸그룹이라서 주목을 받았다. 레나와 함께 브리트니, 아일리, 라나, 지우, 리원 등 멤버들은 걸그룹이지만 뷰티선을 과감히 탈피한 컨셉으로 음악팬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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