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의 신' 은현장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경영권을 쥐며 김세의 전 대표의 급여를 0원으로 책정한 안권을 통과시켰다.
19일 가세연에는 함흥비빔냉면 밀키트를 홍보하는 3분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전날에는 김치찜, 떡갈비 밀키트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그간 가세연 채널에는 극우 성향 콘텐츠가 주로 업로드 됐으나 주총 이후 음식 관련 영상이 게재되자 많은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은현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제가 원하는 대로 다 됐다"며 "김세의 해임은 법원의 판단으로 가려질 것이고, 김세의 월급은 0원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총 녹화 영상과 자료들을 법원에 제출 준비 중"이라며 "그리고 가로세로장사연구소 대표이사 장사의신 취임 공지도 곧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은현장은 지난해 11월 가세연 발행주식 4만 주 중 절반인 2만 주를 인수했다. 2023년 5월 가세연 공동 창립자 강용석 변호사가 제 3자에게 매각한 지분을 사들인 것.
지분 취득 후인 이달 16일 주주총회가 열렸고, 은현장 측은 가세연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은현장을 올렸으며 관련 안건은 통과됐다. 또한, 김세의 전 대표의 급여를 0원으로 하는 안건도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김세의 전 대표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세의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가세연 채널을 통해 "쯔양이 유튜버 '구제역'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쯔양의 동의 없이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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