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여에스더 유튜브 채널에는 '여홍부부 결혼 31주년 기념 100문 100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혜걸은 여에스더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결심한 계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거 결혼이다. 저 사람이다' 생각했다. 태어나서 처음 느낀 기분이었다"고 떠올렸다.
여에스더는 "나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한테 관심을 안 두기로 했기 때문에 만약 저 사람이 프러포즈를 한다면, 나를 좋다고 한다면 응해줄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홍혜걸은 "내가 대학로에서 고백을 했다. 나는 (여에스더가) 정말 마음에 들고 좋았다. 내가 허리 수술을 받은지 얼마 안 됐고, 흉터도 있고 뼈도 떼냈다고 약점을 드러냈다"고 여에스더에게 고백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연애 3개월 차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여에스더는 "딸이 노처녀로 늙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까 친정 엄마가 바로 부동산에 가서 집을 계약했다. 인테리어도 했다. 친구분들도 결혼식 준비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에 홍혜걸 역시 "갈등 없이 정말 원만하게 결혼을 잘했다. 거기에는 당신 어머니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여에스더와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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