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쯤 되면 내조 배틀이다. 배우 현빈 손예진,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현명하게 서로를 내조하며 눈길을 끈다.
배우 손예진은 지난 2022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결혼, 그 해 아들을 출산하며 배우로 2막을 살고 있다. 손예진은 결혼, 임신, 출산으로 잠시 공백을 가졌다가 지난달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복귀했다. 지난달 열린 영화 '어쩔수가 없다' VIP 시사회에는 남편인 배우 현빈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현빈은 아내 손예진의 복귀를 응원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뒤풀이에서는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출산 후 첫 투샷이 포착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완벽한 비주얼 부부의 모습에 그들의 3살 아들의 비주얼에도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앞서 손예진 역시 육아 중임에도 지난해 12월 남편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 VIP 시사회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어쩔수가없다' VIP 시사회에는 현빈 뿐 아니라 이민정도 참석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을 응원하기 위해 시사회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이민정은 절친인 손예진의 개인계정 게시글에도 '어쩔수가없다'라는 영화 제목을 녹인 센스있는 댓글로 영화를 알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박희순을 초대해 직접 영화 홍보에 힘을 더했다. 재밌는 것은 이 유튜브 영상에 남편 이병헌의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 됐다는 것. 앞서 이민정은 구독자 수 50만 명을 돌파할 경우 이병헌의 얼굴을 공개히겠다고 했지만 50만을 넘지 못하면 남편의 얼굴을 모자이크 하겠다고 했다. 당시 이민정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50만을 돌파하지 못했고 결국 이병헌은 모자이크 상태로 팬들을 만났다.

톱스타 이병헌의 얼굴에 누가 감히 마음대로 모자이크를 할 수 있으랴. 아내 이민정이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센스있는 홍보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응원에 힘을 보탰다.
현빈과 이병헌은 각각 아내의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내며 달콤한 '간식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이처럼 현빈 손예진 부부,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각각 배우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면서도 센스있는 모습으로 배우자를 응원하고 있다. 일단 본업을 잘하면서 각자의 배우 생활이 시너지가 나고 있다. 이들은 과하지 않게 너무 비밀스럽지도 않게 각자 현명하게 결혼 생활을 하고 가정을 가꾸며 '배우 부부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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