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이 품절녀가 된다. 함은정은 오는 11월 30일 김병우 감독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가상 남편이었던 이장우와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함은정이 오는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출발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함은정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은정 소속사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함은정의 예비 신랑은 김병우 감독이다"라고 설명했다.
은정과 김병우 감독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왔으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앞서 함은정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호흡을 맞췄던 가상 남편 이장우가 먼저 오는 11월 27일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함은정도 같은 달 결혼하며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함은정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장우의 결혼을 언급하며 "오빠의 결혼을 온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나도 결혼식에 가서 축하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은정이 이장우의 결혼식에 간 후 일주일만에 그녀도 결혼하게 되는 재밌는 상황이 펼쳐졌다. 나이 차도 같다. 이장우는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 함은정은 8살 연상 김병우 감독과 결혼하게 된 것이다.
함은정은 1995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본격 전향해 활동 중이다. 함은정은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재벌가 장녀 강재인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김병우 감독은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데뷔해 최근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관객을 만났으며 12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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