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과거 자신만의 붓기 빼는 비법을 공개했다.
한고은은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고은이 30년간 운동없이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다이어트 식단, 한고은 과거, 광고 촬영 비하인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광고 촬영을 위해 헤어 메이크업을 받은 한고은은 스태프들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젊은 시절에는 셀프 디스지만 말을 예쁘게 할 줄 몰랐고 필요한 말만 했다"라며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면서 '죄송한데요 선생님, 이거 이렇게 해주시면 안 돼요?' 이러지 않고 '이거는 왜 이렇게 하신 거예요?'라고 했다. 직설적인 타입의 언어를 구사했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옷을 가지고 오시면 진짜 '이 옷은 왜 가지고 왔어?' 라고 물어본 거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황당하잖아"라며 "의상 디자인을 하다 보니까 옷에 더 까탈스러웠다. 우리 실장님이 의상을 제 몸에 맞춰서 재단을 했다. 반납할 때도 완전 복구해서 반납하고. 얼마나 힘든 과정이었겠냐. 근데 저는 그게 당연했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나 진짜 까탈스러웠다. 인정한다"라며 "내가 너무 약점이 많은 배우였기 때문에 더 많이 내 자신에게 단호하고 더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주변 스태프도 실수하는 걸 용납하지 못했다. 내가 내 자신에게 용납하기 위해 애쓰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고생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우리 숍이 연예인이 분들 많이 다니시는 걸로 유명한데 제일 까탈스러운 연예인 톱10을 뽑았는데 내가 2위를 했다더라"라며 "1등이 누구인지 얘기는 들었지만 얘기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고은은 "그때랑 지금이랑 몸무게는 같은데 볼살이 되게 빵빵했다. 그래서 성형외과를 갔다. 그때 할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따"라며 "의사가 그냥 살아라 라고 말해서 볼살 때문에 체중을 더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땐 부종도 심했는데 40대 초반 넘어가서 갑자기 볼살이 실종됐다. 너무 신기했다. 볼살 있는게 스트레스였다. 볼살이 빵빵하니까 라인도 안 보이고 턱선도 안보였다"라며 "바스트샷을 찍을때 볼살이 이만하니까 실물 보니 생각보다 말랐고 키가 크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땐 낮이고 밤이고 촬영해서 잠을 못자니까 더 부었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붓기 빼기를 위해 찜질방을 다닌다며 "붓기 빼고 혈액순환도 하고 한증막 하고 지압받고 하는 게 너무 좋다"라며 "30대 중후반부터 다녔다. 10년 넘게 관리하면서 새 삶을 찾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물 마시는 걸 좋아한다. 티를 섞어서 마시면 하루 2.5L는 기본"이라며 "단식할 때 음료를 많이 마신다. 과일주스, 채소 주스 등을 마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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