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도장TV는 추억을 싣고ㅣ홍익대학교 03학번 학생회장 도경완을 따라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도경완은 "저 혼자 추억여행 가고 있다. 제 모교 홍익대학교 투어를 갈 거다. 학교를 들어갈 거 같진 않다. 저 때는 학생들 많았는데 요즘은 어떨지 궁금하다. 맛집이 그대로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라며 "술 약속 있으면 차를 안 가지고 나간다. 지하철을 즐겨 탄다"고 밝혔다.
이어 홍대 거리에 도착한 도경완은 "방황하다가 학교에 늦게 왔다. 2003년부터 다녔는데 그때는 여기 이상한 냄새밖에 안 났다"며 "지금은 제가 학교 다닐 때 계셨던 분들은 아무도 안 계실 거다. 학생처 직원분들도 많이 알았다. 제가 공과대학 학생회장을 해서 투쟁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학교에서 건물을 짓기 위해 등록금을 많이 걷어야 한다고 해서 학생회장으로서 투쟁하고 싸웠다. 학생 등록금을 올리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는데 결국 돈을 걷어서 건물을 지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교 앞 은행을 본 도경완은 "저 은행에서 학자금 대출받았는데 학창 시절의 저를 좀 옥죄었다. 대학교 졸업하고, KBS 입사해서 첫해 연봉 받은 걸로 (학자금 대출을) 상환했다"고 말했다.
대학교 시절부터 단골집이었던 한 치킨집으로 향했고, "학생회장을 하면 이런 데 많이 데리고 왔다"면서 "그때는 돈이 없었다. 과외도 하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순댓국집 가서 술국을 하나 시켰다. 둘이서 술국 하나 시켜서 소주 8병씩 먹고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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