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우연이 고(故) 송재림의 1주기를 챙기며 먹먹함을 전했다.
안우연은 11일 자신의 SNS에 송재림의 납골당을 찾아간 사진과 함께 "우리가 기억할거야"라고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송재림의 납골당은 그의 친인척들이 방문해 메모를 남긴 흔적이 있었다.
안우연은 고인의 유작인 영화 '폭락'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안우연은 지난 1월 '폭락' 기자간담회에서 고 송재림과의 추억에 대해 "형이랑은 촬영 끝나고 서로의 집에 자주 놀러갈 정도로 친해졌다. 첫 촬영 때 애드리브를 주고 받을 정도로 연기적으로도 잘 맞는 배우였다. 감사히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밖에 없다"며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고 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폭락'을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 송재림은 지난 2024년 11월 12일 오후 12시30분께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택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 마지막 남긴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긴 여행 시작"이라는 문구를 적어뒀다. 지난해 1월 남긴 이 문구는 고인이 마지막으로 전한 메시지가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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