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감독 겸 배우 빌리 밥 손튼이 다섯 번째 아내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빌리 밥 손튼은 최근 롤링 스톤과 인터뷰에서 "나는 총 여섯 번 결혼했다"면서 다섯 번째 아내인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을 언급했다.
70세의 빌리 밥 손튼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 생활을 했다. 그는 "제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고, 안젤리나 졸리와 저는 아직도 아주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그리고 정말 '문명적인' 방식으로 끝난 유일한 이별이었다. 우리는 삶의 방식이 너무 달라서 헤어졌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빌리 밥 손튼은 "당시 사람들의 관심이 꽤 이상했다"고 회상하며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땐 제가 더 유명했다. 근데 우리가 사귀기 시작하자 대중과 언론이 우리에게 유난히 관심을 가지더라. 그래서 이상했다.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몰렸다"며 "그래도 우리는 굴하지 않고 잘 다녔다"고 전했다.
한편 빌리 밥 손튼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코니 앵글랜드와 20년 넘게 함께 지냈고,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조니 리 밀러, 빌리 밥 손튼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이후 브래드 피트와 사실혼 관계로 지내다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여섯 자녀를 뒀다. 두 사람은 2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16년부터 파경 소식을 전했고, 8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지난해 합의 이혼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