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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달걀 '우아란' 논란에..납품 협업처도 손절? '판매 중단'

[단독] 이경실 달걀 '우아란' 논란에..납품 협업처도 손절? '판매 중단'

발행 :
배우 이경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방송인 이경실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이 고가의 판매로 논란에 휩싸이자 우아란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어 또 다른 납품 판매처도 우아란의 판매를 중단했다.


20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이경실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을 유일하게 납품 받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아트테크닉 서울체험관'에서는 우아란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이곳에선 우아란 상품들에 대해 '품절' 상태라고 설명하며 '현재 구매하실 수 없는 상품입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아트테크닉 서울체험관'은 지난 19일까지 '우아란 30구', '우아란 60구', '우아란 30구 정기구독' 세 가지 상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우아란이 고가 판매 논란에 휩싸이자 이곳 역시 판매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사진=아트테크닉 서울체험관 사이트
/사진=프레스티지 사이트

우아란 공식 판매 사이트 '프리스티지몰'에 이어 이날 '아트테크닉 서울체험관'마저 우아란 판매를 중지하면서 현재 우아란은 아무곳에서도 구할 수 없게 됐다.


'프레스티지'는 지난 19일부터 사이트 접속 불가 상태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현재 사이트는 준비중입니다'라는 문구만 떠있다.


우아란은 이경실이 운영하는 달걀 브랜드이며, 우아란의 공식 판매처인 프레스티지몰은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대표로 등록돼 있다. 이에 이경실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도 달걀 판매에 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게 아니냔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손보승은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상태에서 프레스티지몰의 대표로 등록돼 있어 군법을 위반하고 영리 활동을 하는 게 아니냔 지적을 받았다. 군법에 따르면, 제16조(영리행위 및 겸직금지) '군인은 군무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거나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라는 조항이 있다. 군인은 국방부장관 허가 없이 영리활동을 할 수 없으며, 위반시 징계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사진=조혜련 SNS

'우아란'에 대한 논란은 조혜련이 지난 16일 자신의 계정에 "이경실의 우아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다. 너무 맛있다!! 강추강추 꼭 한번 우아란 드셔보세요. 사람이 우아해져요"라고 홍보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조혜련이 올린 사진 속 '우아란'의 난각번호가 '4'인 것을 보고 네티즌들은 우아란이 같은 난각번호인 시중의 달걀보다 2배 비싸게 파는 점을 지적한 것.


시중에서는 난각번호 4인 달걀은 30구에 7~80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우아란은 30구에 1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달걀의 난각번호 중 '1'은 방사 사육, '2'는 축사 내 평사, '3'은 개선된 케이지, '4'는 기존의 좁은 케이지를 의미하는데, 우아란은 A4용지 크기의 비좁은 케이지에서 자란 닭의 달걀임에도 난각번호 1, 2 수준의 동물복지 유정란보다 높은 달걀 가격을 받고 있다며 문제가 불거졌다.


우아란 측은 "달걀을 생산하는 사람들이라면 난각의 번호와 관계없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요즘 농장은 상향평준화 돼있어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되는 살충제 검출 달걀 등은 과거의 이야기"라며 "동물복지란의 비싼 가격은 좋은 환경과 동물에 대한 존중에 매겨지는 것이지 더 좋은 품질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판매하고 있다. 또한 "나쁜 달걀은 없다. 달걀의 구매 기준이 난각번호가 아닌 품질이 돼야 한다"라고도 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아무리 좋은 걸 먹여도 환경이 나쁜데 달걀 품질이 좋은 게 말이 되냐"라며 우아란 측의 주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가격 논란을 지적했다.


이경실, 손보승 /사진=스타뉴스

이에 이경실은 19일 자신의 SNS에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마저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면서도 "우아란은 판매 가격 기준은 난각 번호가 아닌 HU(호우유니트)라는 품질 단위다. 우아란은 어떤 난각 번호와 경쟁해도 좋을 만큼 높은 품질을 가진 달걀"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들 손보승의 군 복무 기간 영리 활동 논란에 대해선 "지금까지 계속 투자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영리를 취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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