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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화장품 A사, 계약 해지 이후에도 광고 집행"[스타현장]

김수현 측 "화장품 A사, 계약 해지 이후에도 광고 집행"[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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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22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22 /사진=이동훈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37)에 화장품 A사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김수현 측이 계약 해지 이후 광고가 집행됐다고 주장했다.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22부는 화장품 브랜드 A사가 김수현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28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소송은 지난 4월 소장이 접수된 지 7개월 만에 재판을 시작하게 됐다.


A사는 앞서 지난 3월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공식 SNS를 통해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A사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20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


당시 A사는 김수현의 고 김새론 관련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공식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후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날 화장품 브랜드 A사의 법률 대리인은 "고(故) 김새론 씨와 관련한 논란으로 모델인 김수현 씨가 품위 의무 유지를 위반해 광고 계약을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수현의 법률 대리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품위 유지 의무 조항을 위반했는지 불분명하다"라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때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김수현 측은 "원고 측에서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시점이 3월 17일인 것으로 알고 있다. 피고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그 이후에도 6월까지 원고 측 브랜드 한국,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김수현의)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며 "지금까지도 일본에서는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광고에 사용되고 있다. 계약 해지 주장 시점 이후에도 광고가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A사 측은 "계약 해지 시점부터 홈페이지에서 김수현 씨 관련한 이미지나 자료들을 삭제했고, 일본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을 현지 본사나 대행사를 통해 철회 요청했다"며 "최근 피고 김수현 씨의 팬들이 이슈 제기한 부분인데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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