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장우 조혜원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의리가 빛났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이장우와 친분이 깊은 전현무, 사회는 기안84가 맡았다. 특히 주례를 맡은 전현무는 결혼식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 첫 주례"라며 "둘은 인생 첫걸음. 우리 모두 첫 경험"이라며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이렇듯 이장우의 결혼식에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의리가 빛났다. 주례와 사회를 맡은 전현무와 기안84를 비롯해 박나래, 이주승, 안재현, 김대호, 대니구, 고강용 아나운서 등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 멤버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주승은 "두 분 부디 행쇼(행복하십쇼)"라며 이장우, 조혜원의 결혼식 행진 장면을 공개했고, 고강용 아나운서는 이장우와 투샷을 공개하며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라인'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박나래는 이장우와 조혜원의 웨딩 사진 드레스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이장우는 "원래 (조) 혜원이가 웨딩 화보 드레스를 3, 4개 정도만 생각했는데, 누나가 '안 된다'며 집에 데려가서 더 골라줬고, 2벌이 추가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박나래는 "웬만한 웨딩숍보다 우리 집에 있는 드레스가 더 화려하다. 6, 7벌을 입어봤고, 사진도 다 찍어줬다.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덕분에 잘 나왔다"며 고마워했고, 조혜원 또한 "언니 덕분에 대만족스러운 촬영했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장우는 결혼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는 지난 6월 전현무, 박나래와 튀르키예로 여행을 떠나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 많이 아쉽고 서운하지만 저한테 무한한 애정을 주셔서 감사하다. 결혼식 때 꼭 오셔서 '이장우 잘 컸다'고 한마디만 해달라"라고 눈물의 손 편지를 읽었다.
이후에도 '나 혼자 산다' 멤버로 모습을 드러냈던 이장우는 "결혼 전까지는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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