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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악과→'6억' 오디션 우승..손태진, 이번엔 '농구'다 "부상도 불사" [인터뷰①]

[단독] 서울대 성악과→'6억' 오디션 우승..손태진, 이번엔 '농구'다 "부상도 불사"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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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사진=SBS '열혈농구단'

가수 손태진(37)이 '열혈농구단'에서 부상 투혼도 불사한 뜨거운 도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손태진은 독보적 행보를 자랑하는 스타이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6년 JTBC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팬텀싱어' 시즌1의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우승팀'인 4인조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출발한 것.


이후 손태진은 2022년엔 개인으로,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 또 '우승'을 차지했다. 경연 사상 최고 상금 6억 원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본업으로 이미 전설을 쓴 손태진인데, 아직도 놀라긴 이르다. 이번엔 스포츠 예능, SBS '열혈농구단'에 뛰어들며 도전적인 걸음을 이어간다.


'열혈농구단'은 선수 시절 '국보급 센터'로 불리며 한국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서장훈이 새롭게 선보이는 농구 예능이다. 그가 감독을 맡아 직접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로 이뤄진 농구단 라이징이글스를 결성, 이들이 펼치는 아시아 제패기 여정을 전한다. KBL(한국 프로농구)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코치'로 의기투합했다.

손태진은 스타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남다른 각오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무대 위에서의 저를 아는 분들은 많지만, 운동장에서의 저는 아마 낯설게 느껴지실 것 같다. 농구를 어렸을 때부터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뜨겁게 뛰는 심장을 느끼고 싶었다"라고 '열혈농구단'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손태진은 "'팀워크'라는 단어에 진심인 사람으로서,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무대 위에서 관객과 호흡하듯, 코트 위에서는 동료들과 호흡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열혈농구단' 이전엔 농구에 대한 관심도가 30점이었다면, 녹화를 모두 완료한 현재는 120점까지 치솟은 상태라고. 손태진은 "정직하게 말하면 한 30점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120점이다. 고등학교 이후로 농구를 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사실 흥미를 많이 잃었었다. 근데 '열혈농구단'을 통해 농구에 대한 사랑을 다시 피우게 되었고, 땀 흘리는 게 이렇게 즐거운 일이었는지 새삼 깨달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실제로 손태진은 '열혈농구단' 녹화 당시 부상 투혼을 발휘했을 정도로, 모든 걸 쏟아부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말에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촬영 초반에 연습 경기 도중에 넘어지는 바람에 오른쪽 약지 손가락 골절로 전치 4주가 나왔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순간, 하늘이 무너진 듯했다. 작은 부상 하나로 4주를 쉬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라고 못 말리는 농구 열정을 드러냈다.


부상도 결국 노력으로 극복해 내고야만 손태진. 그는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열심히 관리하고, 뒤떨어지지 않도록 체력 훈련과 다치지 않은 왼손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가며 시간을 보냈다"라고 떠올렸다.


이처럼 '열혈농구단'은 손태진이 펼칠 한 편의 인생 드라마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그는 "저는 '열혈농구단'을 통해 성장의 과정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처음부터 잘하는 모습이 아니라, 서툴지만 진심으로 부딪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게 또 음악 같기도 하다. 시청자분들이 우리 팀의 열정을 보며 힘이 되어서, 무엇이 되었든 '나도 다시 시작해 볼까?' 하는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이야기했다.


'열혈농구단' 첫 회는 오는 29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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