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동휘와 나영석 PD가 배우 박보검의 인성을 칭찬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고경표,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동휘는 "다들 촬영하면 알겠지만 더워야 하는 신인데 입김이 계속 나오더라. 그래서 모 배우가 '이럴 거면 담배 피면서 찍자'라고 했다. 나는 아니었다. 모 배우가 담배 연기만큼 (입김이) 나오니까 그랬다"라며 "난 기대를 많이 내려놓은 상태에서 시작했다. 난 동네 애들 친구 역할이어서 혜택이 있나 싶었다. 그런데 정말 많은 혜택이 있는 신이 있었다. 정말 놀라웠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0주년 촬영을 언급하며 "얘(고경표는) 계속 울더라"고 털어놨다. 고경표는 "나보다 (박) 보검이가 더 많이 울었다"라고 하자, 이동휘는 "그 친구는 10년 내내 운다. '응답하라 1988' 촬영 초반엔 친분이 많이 없었다. 왜 저렇게 울지 싶었다. 그 친구를 알고 느끼다 보니까 그 친구는 불가침의 영역이다. 성스럽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박)보검이를 욕하는 자, 그 사람이 욕먹어야 한다. 박보검 최고다. 요새는 약간 BGM이 들린다. 찬송가가 들린다. 보검이한테 배우는 게 많다. 이번에 촬영하면서도 또 느꼈다. 다시 깨끗해지고 현장으로 돌아가게 된다"라고 했다.
나영석 PD는 "10년 전에도 우리끼리 농담처럼 저 친구 속세에 물든다 했었다. 보검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다"라고 하자, 고경표는 "경표랑 어울려서 보검이 어두워지나, 경표가 하얘지냐였다. 내가 하얘졌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tvN 예능 '응답하라 1988 10주년'은 오는 1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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