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 SNS 공동 구매(공구) 활동을 시작해 논란이 되자 입장을 밝혔다.
박미선은 21일 자신의 계정에 "다들 걱정해주시고, 꾸짖어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길게요~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생활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불편한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하신 분들께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 환우분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미선은 제품 구매 기간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게시물을 본 가수 잼 출신 윤현숙은 "저도 4년 전에 1형 당뇨가 생겨서 죽다 살아났어요. 아파본 사람이 그 심정 알기에 그래서 건강에 대한 소중함이 더 절실하죠. 좋은 것 널리 알리고픈 언니의 그 맘 너무 압니다. 이렇게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 응원할게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박미선은 "어머 현숙아 반가워~ 꼭 더 건강해져라"라고 답글을 달았다.


박미선은 지난 20일 SNS에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근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들 블루베리 잘 챙겨 드시냐"며 "이렇게 NFC유기농 블루베리를 만났고 '좋은 건 나만 먹으면 안 되지' 해서 가격 제일 좋게 해서 준비했다"고 덧붙이며 블루베리 제품 공구를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 속 박미선은 해당 제품을 직접 시음했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브이(V)를 그리거나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이에 한 네티즌이 "항암 중인데 먹어도 될까요?"라고 묻자 박미선은 "전 먹었는데 혹시 모르니 담당의한테 물어보세요. 일단 유기농이라 안심하셔도 될 듯하지만요"라고 답했다.
이를 본 여러 네티즌은 "의사 아니신데 이러시면 안 되죠. 생각없이 판매율 높이려고 하는 답변 조심해주세요", "제 교수님께서는 먹지말라고 하셨어요", "유기농과 성분은 별개예요. 죄송하지만 이 성분이 어떤 영향을 줄지 알아보지도 않고 막 파시는 건 아닌 듯" 등 걱정의 반응을 보였다.
또 "그간 잘 보고 응원했는데 공구라뇨", "연예인은 아파도 돈을 버네" 등 투병 중인 박미선의 공구 활동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반응도 여럿 있었다.
그럼에도 박미선은 이후 게시물에서도 광고 활동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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