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숙행(본명 한숙행)이 상간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상간 당사자인 유부남 A씨가 숙행을 두둔하고 나섰으나 역풍만 커진 모양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상간남으로 지목된 A씨가 숙행과의 불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영상이 게재됐다.
A씨는 숙행과 교제 시작 시점을 2025년 4월경이라고 주장하며 "부부 관계가 좋지 않아 2025년 2월 초 별거를 해서 집을 따로 얻었다"고 말했다. 서류상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았을 뿐 이미 이혼 전제 별거 중이었다는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아내 B씨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으나 자녀의 수능 등을 이유로 이혼 절차가 연기됐으며, 위자료와 재산 분할 협의 역시 수차례 진행했다.
A씨는 "숙행은 나한테 여러 번 확인했다. 숙행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다는 게 나로 인해 모든 일이 생긴 것이기 때문"이라며 아내 B씨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이를 공론화시킨 이유에 대해 "원망의 타깃이 필요했던 것 같다. 숙행이 연예인이니 공격하지 좋지 않나"라고 추측했다.

이어 "사실 난 여자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B씨가) '그때 당시 공격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복수'라는 표현을 쓴다. '숙행은 공인이기 때문에 조금만 언론에 뭘 흘려도 얘는 죽는다'는 표현을 쓰더라"고 주장했다.
A씨는 "숙행이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서류상 절차만 남아 있어 이혼을 했다고 믿을 수 있다. 이 모든 사실이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인데 숙행은 마녀사냥 당하고 있는 거다. 결과적으로 (숙행은) 제 말을 믿고 속은 것"이라고 숙행을 두둔했다.
또 "숙행은 피해자"라고 강조하며 "내가 계속 설득했다. '난 진짜 (결혼 생활) 끝난 거다. 정상적인 부부가 어떻게 별거를 하고 살 수 있냐. 아내는 내가 어디 살고 있는지 아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 않냐'고 내가 계속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숙행을 감싸기 위해 A씨가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지만 오히려 비판 여론만 커지고 있다. 아내 B씨와 자녀에 대한 사과가 아닌 숙행에 대한 미안함과 숙행이 피해자임을 호소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A씨가 스스로 밝혔듯 불륜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도 여론을 악화시켰다.
숙행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A씨는 비록 숙행을 두고 "피해자"라고 표현했으나 숙행 역시 A씨가 B씨와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인지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숙행은 상간녀 의혹에 휩싸인 뒤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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