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 A씨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로 역고소당한 뒤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던 가운데, 근황을 알렸다.
나나는 6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begin"(시작)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나는 새해를 맞아 예쁘게 차려입고 외출에 나선 모습이다. 브런치를 즐기는 나나는 강렬한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주고 환하게 웃고 있다.

다행히도 밝은 모습이라 안심을 산다.
앞서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자택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한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깬 나나가 모친을 구하기 위해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A씨는 턱부위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나나를 역고소했다.
지난 2일 JTBC '사건 반장'을 통해 A씨의 옥중 편지 5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나나의 집에 들어갈 때 장갑과 헤드셋만 낀 상태였다"며 "절도 목적이었을 뿐 흉기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 나나가 달려와 흉기로 내 목을 찌르려고 했지만, 가까스로 피해서 7cm 깊이로 찔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나의 신체 어느 부분, 털끝 하나 건드린 적 없다. 오히려 흉기에 찔린 뒤에도 나나에게 폭행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과 나나 측은 침입 당시 칼집에 든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나나의 어머니를 밀어 실신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나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걸 헤쳐 나가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번 일 잘 바로잡을 테니 걱정 마시고 믿어달라"고 전했다.
나나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뉴스를 캡처해 올리며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해당 내용에는 '아무런 죄 없이 일방적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인권보다 자신의 사익을 위해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가해자의 인권이 더 보호받아야 할 법익인가', ''살기 위한 저항'이 범죄로 의심받는 사회는 결코 안전한 사회가 아니다', '피해자가 두 번 울지 않도록 법과 제도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 등 내용이 담겼다. 최근 강도로부터 역고소를 당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