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컴 부부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부모와의 불화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갈등의 핵심 인물로 그의 아내 니콜라 펠츠가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브루클린과 부모 사이 신뢰는 완전히 무너졌다. 브루클린과 그의 아내 니콜라 펠츠는 데이비드, 빅토리아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다. 대화도 시도해 보고, 만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더 이상 그들을 신뢰하지 않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몇 달 동안 갈등이 고조되며 결국 두 유력 가문 간의 거대한 권력 다툼으로 번졌다"며 "브루클린, 니콜라 부부는 지긋지긋해져서 이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 한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그간 침묵해 온 가족 갈등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부모가 아내 니콜라 펠츠와의 관계를 끊임없이 망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내 니콜라 펠츠와의 결혼 과정에서 갈등이 심화됐다고 강조했다. 브루클린은 니콜라가 자기 드레스 디자인을 입고 싶어 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가 막판에 드레스 제작을 취소해 급하게 새 드레스를 찾아야 했다"면서 결혼식 당일에는 빅토리아 베컴이 끼어들어 춤을 추는 바람에 갈등이 극에 달했다고.

브루클린은 "어머니는 로맨틱한 사랑 노래에 맞춰 몇 주 전부터 계획했던 아내와의 첫 번째 댄스를 가로챘다. 어머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저에게 매우 부적절하게 밀착하여 춤을 췄다. 내 평생 그렇게 불편하고 굴욕스러운 기분은 처음이었다. 불안과 당혹감이 아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결혼식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결혼 서약을 다시 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식 전날 밤에는 가족 중 한 명으로부터 "니콜라는 가족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으며, 자신이 아내를 옹호한 이후 부모로부터 사적·공적 공격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심지어 동생들까지 SNS에서 자신을 차단하며 관계가 완전히 단절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5월 아버지 데이비드 베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결국 불참한 데 대해서도 "런던 호텔에서 기다리는 일주일 내내 거절당했고, 모든 만남 시도가 거절당했다. 마침내 그가 나를 만나기로 했을 때 니콜라를 초대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이는 모욕적이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지난 2022년 배우 니콜라 펠츠와 결혼한 이후 꾸준히 가족과 갈등을 빚어왔다. 니콜라 펠츠는 월 스트리트 유명 투자자 넬슨 펠츠의 막내딸로, 넬슨 펠츠의 자산은 16억 달러(한화 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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