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넘버원' 언론배급시사회

배우 최우식과 장혜진이 영화 '기생충' 이후 7년 만에 다시 엄마와 아들로 만났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 그리고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장혜진과 최우식은 영화 '기생충' 이후 다시 모자(母子) 관계로 만나 호흡하며 감동을 전한다.
최우식은 "'기생충'에서 저희가 엄마와 아들로 호흡했을 때는 앙상블 연기 위주였다. 많은 인원들이 한 장면에서 어울려서 연기해서 그때는 어머님(장혜진)과 제가 일대일로 감정 교류하고 대사를 주고 받는게 없었다"라며 "이번에는 너무 재미있게 일대일로 교감도 하고 해보고 싶었던 티키타카도 같이하고 너무 즐거웠다. 이 작품에서 처음 만나는게 아니라 이미 친한 사이로 시작했기에 초반에 어색하고 그런 것이 아예 없어서 너무 수월하게 연기 했다"라고 말했다.
장혜진은 "우식이랑은 서로 너무 편한 사이이고 '기생충' 때 처음부터 저를 잘 챙겨줬었다. 그런데 '기생충' 때는 제가 한 번도 우식 배우를 보듬어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때는 각자가 다 바빴고, 저도 제 연기 하느라 바빴었다"라며 "이번 '넘버원'에서 함께하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장혜진은 "'넘버원' 포스터 속에 우식이가 밥 먹는 모습이 실제 저희 아들의 모습과 너무 많이 닮아있다. 정말 많이 닮았다. 제가 언젠가 우식 배우에게 '우리 아들이 너처럼 컸으면 좋겠어'라고 했었는데 우리 아들이 진짜 우식이와 닮았다. 얼굴도 성격도 똑같다"라며 "저는 이번 작품을하며 연기에 어려움 없었다. 오랜만에 함께하며 우식의 감정 표현이 깊어지고 넓어진 것을 봤다. 너무 부러웠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넘버원'은 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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