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사과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X 계정에 "청와대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등에 대통령 조폭 연루설 추후보도 요구"라는 글을 공유하며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만든 '그것이 알고싶다'는 과연 순순히 추후 보도할 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 지 궁금합니다"라고 올렸다.
이 대통령은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 조폭으로까지 몰렸습니다.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중의 하나로 보입니다"라며 "'그알'로 전보되어 만든 첫 작품이 이 방송이고 얼마 후 '그알'을 떠났다고 하는 담당PD는 여전히 나를 조폭연루자로 생각하고 있을 지, 이 방송후 후속 프로그램 만든다며 전국민 상대로 몇달간 방송을 동원해 제보를 받고 대규모 취재진이 성남 바닥을 샅샅히 훓었는데 과연 제보된 단서 비슷한 것이 단 한개라도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티끌만한 건덕지라도 있었으면 후속보도를 안했을 리 없겠지요"라고 썼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같은 조작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합니다.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제작진이 어떤 입장을 낼지 주목된다.
'이재명 조폭연루설'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장영하 변호사 등이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박철민씨의 제보를 통해 성남국제마피아파측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사업 특혜를 받는 조건으로 금품 등 20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대법원은 장 변호사가 이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3월 12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날 청와대는 해당 연루설이 대법원을 통해 허위사실로 드러난 만큼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추후보도를 해달라고 각 언론사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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