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스페이스 공감'이 3년의 공백을 깨고 마침내 관객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6일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 1700화에서는 3년 만에 재개된 공연 '홈커밍데이'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장기하·실리카겔·한로로가 출연해 '공감'과의 특별한 인연을 무대로 풀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홈커밍데이' 공연에는 약 10만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450명의 관객과 함께한 이번 공연은 특별한 서사로 의미를 더했다. 출연진인 장기하, 실리카겔, 한로로 모두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 출신으로, 이들의 금의환향에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방송에서 한로로는 2022년 '헬로루키' 시절을 회상하며 "아무것도 없던 시절, '헬로루키'가 희망을 선물해 줬다"는 진솔한 고백과 함께 자신의 개화를 알렸던 곡 '입춘'을 선보인다. 이어 그리움과 시간의 의미를 담아낸 무대 '시간을 달리네'와 공연 직전 발표한 신곡 '게임오버?'를 공개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성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헬로루키' 대상에 빛나는 실리카겔은 출발점을 되짚는 무대를 펼친다. 당시 결선곡 '9'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들은 'BIG VOID', 'T+Tik Tak Tok'으로 이어지는 세트리스트를 통해 실험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는 후문. 특히 실리카겔은 "헬로루키는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히며 프로그램 재개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2008년 '헬로루키'로 TV 데뷔를 했던 장기하는 "만감이 교차한다"는 소회와 함께 '그건 니 생각이고',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 히트곡들을 연이어 선보인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떼창 속에 앵콜곡 '별일 없이 산다'까지 이어지는 무대는 '스페이스 공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밀도 높은 라이브의 정수를 선사할 전망이다.
2004년 시작된 '스페이스 공감'은 재즈, 록, 포크, 힙합,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 대중음악의 저변을 넓혀온 독보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2007년부터 진행된 '헬로루키'를 통해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실리카겔, 한로로 등 총 173팀의 신인 뮤지션을 배출하며 국내 음악 생태계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스페이스 공감'은 이번 '홈커밍데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루키'였던 이들이 '아이콘'이 되어 돌아온 이번 공연은,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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