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어도어 대표이자 신생 기획사 오케이레코즈 대표 민희진이 5·18 '오월정신'을 강조했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12일 광주 전남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 특별강연 연사로 민 대표를 초청했다.
이날 민 대표는 'K-컬처·K-팝, 광주에서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민 대표는 "5·18은 정치 이전에 실제로 있었던 역사"라면서 "이를 자꾸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라도는 민주화운동과 같은 항쟁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며 "저항정신, 항쟁, 민주화운동 이런 것들이 괜히 일어난 게 아니다.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사실 그런 분들이 DNA적으로 많다. 사회현상학적으로 확대해서 해석을 해보면 괜히 그런 게 아니다. 제가 지금 전라도에 왔다고 띄우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항쟁이 있어야 변화가 있다. 성공으로 끝나지 못했다고 해도 저항은 세상에 전달하는 의의가 크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민 대표는 "실제로 원래 문화는 사회학과 철학과 항상 동반한다고 생각한다. 문화가 별도로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민 대표는 5·18국립민주묘지를 방문한 소감도 남겼다. 그는 "당시 기자들이 왜곡된 현실을 막지 못했다며 붓을 내려놓겠다고 한 글귀가 와닿았다"라며 "시대가 발전해도 시스템 간 충돌과 갈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와 법적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어도어에서 뉴진스를 키워내며 한때 '뉴진스 맘'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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