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의 인생작, '취사병 전설이 되다' 원작자 제이로빈(본명 오종필) 작가가 정산금을 공개해 화제다.
제이로빈 작가는 최근 자신의 SNS에 "드라마 방영 후, 이번 달 소설 인세 정산 금액을 듣고 의심했다. 소설만 약 8800만 원인데, 아직 확정 안 된 웹툰 정산금은 이보다 더 클 것 같다고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이로빈 앞서 16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OTT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하 '취사병')의 원작을 쓴 인물이다. 동명 원작 웹소설과 웹툰 글을 썼다.
제이로빈 작가는 드라마 흥행의 공을 단연 박지훈에게 돌렸다. 박지훈은 주인공 강성재 역할을 완벽 소화,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렸다.
이에 제이로빈 작가는 " 돌아보면 저는 참 운이 좋은 작가이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화제성이 자연스럽게 '취사병'으로 이어졌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타이밍 좋게 불법 웹툰 사이트들이 대거 단속되면서 독자층이 정식 연재 사이트로 유입되었다. 드라마와 원작의 각색 방향이 달랐던 덕분에, '뭐가 다를까?' 궁금해하신 독자님들이 원작을 많이 찾아주셨다. 작품 역주행 덕분에 회당 강연료도 5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이 모든 행운은 결국 제 작품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님들 덕분"이라며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보답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후 제이로빈 작가는 정산금을 솔직하게 밝힌 이유를 설명하기도. 그는 "드라마화되어도 원작료가 적다는 오해(?)가 있어서이다"라고 짚었다.
또한 제이로빈 작가는 "웹소설 / 웹툰 스토리 작가의 수입은 종류가 크게 5가지인 것 같다. 1. 소설 인세(매출의 70~80%), 2. 광고비(광고 보면 무료로 1회 볼 때마다 3~5원?), 3. 웹툰 인세(소설이 웹툰화되었을 때 웹툰 매출의 5~10% 정도), 4. 초청 강사료 회당 수십 만 원~수백 만 원), 5. 영상 판권료(1000만 원~1억 원 + 흥행보너스 / 여기서 1/N). 드라마 흥행에 비해서, 영상 판권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드라마 방영만으로도, 다른 수익이 많이 늘어나기에 작가가 손해 보는 구조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이로빈 작가는 "'취사병' 드라마 방영으로 저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원작과 다른 점이 오히려 저는 원작만의 재미와 드라마만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제이로빈 작가는 "'취사병'은 제 살아온 인생이 담긴 작품이었다. 강원도 삼척에서 군 복무를 시작하며 소초, 대대, 사단, 군단, 육군본부 등 진급을 통해 점점 높은 상급부대로 전출 가며 겪은 에피소드를 소설, 웹툰으로 다시 창작했었는데. 그러한 배경의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매일매일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부족한 원작소설, 첫 작품이라 너무 부족했던 웹툰을 완벽한 드라마로 만들어 준 제작진분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매일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5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던 그 깊은 감동 잊지 않겠다. 시청해 주신 모두에게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