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겸 DJ 이본(54)이 '블랙 콩'(Black Kong)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7년 만에 '가수'로 전격 컴백한다.
이본은 30일 정오, 가수 블랙 콩으로서 첫 번째 앨범 'Yellow & pink'(옐로우 & 핑크)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1999년 6월 발매한 '킬링타임(Killing Time)' 이후 무려 27년 만의 신보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번 'Yellow & pink'에는 이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 '모짜렐라'와 '분홍 주문서' 두 곡이 수록됐다. 오래된 일기장에 담아둔 추억처럼, 잠시 잊고 있던 언젠가의 설렘과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감정이 블랙 콩의 목소리로 재현될 예정이다.
'Yellow & pink'는 하루의 감정과 생각을 노트에 적어두던 이본의 습관에서 시작됐다. 어느 날 오래된 낙서장을 읽어보며 "아, 내가 이 때는 이런 생각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가사를 써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졌다고. 그렇게 나온 노래가 '모짜렐라'와 '분홍 주문서'다.
이본은 컴백을 앞두고 "오랜만에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설렌다"라며 "제 노래를 들으며 조금이라도 행복하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인 만큼, 오랫동안 기다리고 응원해 준 분들께 이 노래가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본은 지난해 KBS 2Radio '이본의 라라랜드'를 통해 DJ로 복귀, 청취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측은 29일 "올해 이본이 신보 'Yellow & pink'를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이본은 "배우 이본으로, 또 블랙 콩이라는 이름으로 오래도록 좋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 라디오와 음악, 그리고 좋은 작품을 통해 다양하게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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