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한국갤럽이 발표한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선호도 10.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전편(10부작)이 공개된 '참교육'은 교육부 장관 최강석(이성민 분)이 설립한 교권보호국 소속 감독관 나화진(김무열 분), 임한림(진기주 분), 봉근대(피오 분)가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기존 법과 제도로 보호받지 못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교권보호국이 초법적 권한으로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한 교육 현실을 둘러싼 사회적 화두를 던지며 남녀노소 다양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3년부터 '선호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 대상에 OTT 콘텐츠를 포함해 집계하고 있다. '참교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여섯 번째로 해당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작품이 됐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는 2023년 3월 선호도 14.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024년 10월·7.8%), '오징어 게임 시즌2'(2025년 1월·5.6%), '중증외상센터'(2025년 2월·5.1%), '폭싹 속았수다'(2025년 3~5월, 4월 최고 11.7%)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2위는 선호도 3.4%를 기록한 JTBC 주말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차지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가 뺑소니 사고 피해자인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 분)의 몸에서 깨어난 뒤 막내딸 강방글(이주명 분), 감사팀 출신 박봉기(이성욱 분), 충직한 측근 이상재(김종태 분) 등과 함께 회사를 지키고 부조리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복수극이다.
선호도 3.0%를 기록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와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진세연과 박기웅이 주연을 맡았으며, '멋진 신세계'는 지난 20일 종영한 작품으로 임지연과 허남준이 출연했다.
이어 함은정과 오현경 주연의 MBC 저녁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선호도 2.4%로 5위를 기록했다. 자연 다큐멘터리 '나는 자연인이다'는 2.3%로 6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2.2%로 7위에 올랐다.
ENA와 SBS Plus가 공동 제작한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는 2.1%로 8위를 차지했으며,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은 각각 1.9%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 기간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초반과 겹치면서 JTBC와 KBS의 월드컵 중계방송도 각각 선호도 1.8%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올랐다. 앞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MBC 중계방송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지상파 3사의 중계방송이 모두 순위권에 포함된 바 있다.
20위권에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가 선호도 1.4%로 13위를 기록했다. 이어 TVING·tvN 월화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각각 1.2%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또 SBS '런닝맨'과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각각 1.1%로 공동 17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종영한 MBN '무명전설'과 JTBC '이혼숙려캠프'는 각각 1.0%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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