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호중이 잔여 형기를 약 5개월 남기고 가석방 됐다. 15개월 옥살이를 마친 그는 가석방 후 바로 자택으로 향했으며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심경을 밝혔다.
김호중은 30일 오전 10시께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음주 뺑소니)로 복역한 지 2년 1개월여 만이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제거를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2024년 11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이후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하고 복역했다.
이날 오후 김호중은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렸다. 김호중은 "이곳에 다시 글을 쓰기까지 2년이 걸렸다. 또 느낀다. 저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이라며 "2년 6개월의 형기 중 2026년 6월 가석방심사대상에서 적격판정을 받게 되었고 6월 30일 오늘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옥문을 벗어났다는 자유와 해방의 마음이 앞서는것이 아닌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뉘우치며 남아있는 잔여형기를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더 이상의 말보다는 지금 제 자신이 어떤 상황과 처지에 놓여있는지를 명확히 보고 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더 돌아보고 마음을 다시 바로 잡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호중은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자택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 측근에 따르면 현재 김호중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으며, 현재 주치의와 진료 일정을 조율 중이다. 그는 빠른 시일 내 정밀 검진을 거쳐 수술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호중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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