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일본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10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이 6월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해 골드 디스크 '밀리언' 인증을 받았다. 올해 한국을 포함한 해외 아티스트의 첫 '밀리언' 인증 사례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을 기준으로 골드(10만 장), 플래티넘(25만 장),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등을 구분해 골드 디스크 인증을 준다.
이로써 세븐틴은 일본 첫 번째 EP '드림(DREAM)'과 미니 10집 '에프엠엘(FML)'에 이어 세 번째 골드 디스크 '밀리언' 인증을 손에 넣게 됐다. 특히 '에프엠엘'과 '세븐틴스 헤븐' 모두 한국에서 발매된 앨범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하이브 재팬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한국 음반으로 100만 장 넘는 현지 출하량을 기록한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뿐이다. 이들의 압도적인 현지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
'세븐틴스 헤븐'은 발매 당시 첫 주에만 509만 장 넘게 팔려 K-팝 최다 초동 판매량(공개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경신한 바 있다. 초동 500만 장을 돌파한 유일한 K-팝 앨범이기도 하다. 출시된 지 1년 8개월여가 지났음에도 꾸준히 수요가 이어진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구보 판매 추이는 신규 팬덤의 유입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해석되기 때문이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응원해 주신 캐럿(CARAT.팬덤명)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테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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