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는 '나도 이 나이는 처음 살아봐서 솔직히 좀 힘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곽정은은 "여러분은 요즘 몸 어떻냐. 괜찮냐"며 "저는 정말 '예전 같지 않다'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솔직히 옛날에는 이 말을 싫어했다. 너무 나이 든 사람 말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마흔 후반이 되니까 이 말이 진짜 농담이 아니고 진짜 리얼 현실 그 자체다"라며 "잠을 좀만 못 자도 다음날 하루를 날리게 되고 약속도 못 잡는다. 생리 주기도 예전 같지 않고 한 번 부으면 정말 죽을 것처럼 붓는다. 노안 문제는 겪은 지 한참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글루텐 알레르기 있는데 가끔 한 끼는 괜찮다고 먹기도 한다. 몸의 계절이 바뀌었는데 여름에서 가을로, 아직도 나는 여름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더 힘들게 한 거 같다"면서 "몸이 이미 다른 계절에 들어와 있는데도 예전 날씨처럼 맞춰서 살라고 저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나이가 드는 건 무언가를 잃어버려 가는 일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의 새로운 사용법을 배워가는 게 아닐까 싶다. 작은 조정들을 해보려고 한다. 피곤하면 사람 좀 덜 만나고 불편한 건 오래 버티지 않으려고 한다. 후퇴하는 게 아니라 조정하고 적응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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