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빈 아나운서가 후배 아나운서의 반포 신축 아파트 입주 과정을 소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2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7월 23일 게시된 영상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해당 영상의 기획, 편집, 게시 등 제작 전반의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해당 영상은 새로 이사한 공간을 소개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라며 "그러나 제작자인 저의 부족한 판단으로, 본래 취지가 전달되지 못했다. 또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편집 문제로 출연자 본의와 달리 시청자 분들께 큰 오해와 불편을 드렸다"라고 전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저를 믿고 촬영에 응해 준 출연자에게 큰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아울러 논란 직후 성급하고 미숙하게 댓글로 대처해 시청자분들께 혼란을 더한 점 역시 깊이 반성한다"라고 덧붙였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을 통해 공개한 '티끌 모아 산 반포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후배 아나운서의 집을 방문해 "아나운서 월급이 많지는 않다", "맞벌이를 하지 않았냐", "짧은 기간에 반포 신축 입주권을 마련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후배 아나운서는 집 구매 자금으로 저축이 대부분이었다며 주식, 코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상을 본 이들은 조수빈 후배 아나운서가 입주권 구매 자금 출처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수빈 후배 아나운서가 산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국민평형(전용 84㎡) 시세가 약 50억~60억원 사이로 알려진만큼 단순 저축으로는 구매가 힘들다는 것이다. 기존 자산, 대출, 전세보증금, 가족 지원 등의 설명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다.
한 네티즌은 "취득세와 중개보수, 재건축 추가분담금까지 고려하면 최소 12억원 안팎의 자금이 들어갔을 텐데, 저축만으로 가능했다는 설명은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수빈은 "지수투자를 오래 했고, 규제가 더 심해지기 전에 집을 샀다. 거주 비용도 최소화했다"라며 부모님의 도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후배의 주식 투자 이야기도 있자 그는 "주식 투자는 집을 마련하고 대출을 갚는 과정에서 병행했고, 단순 지수투자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수빈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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