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가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사망했다. 향년 43세.
니르말 푸르자가 2022년 설립한 님스다이 재단은 토요일 SNS를 통해 "푸르자가 카라코람산맥에서 발생한 산사태 이후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우리는 니르말 푸르자뿐 아니라 이번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 그의 믿음직한 등반 파트너와 가이드들을 함께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남긴 유산은 그가 변화시킨 수많은 삶과, 각자의 산을 오르도록 영감을 받은 사람들 안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르말 푸르자와 산악인 10명은 파키스탄 북부에 있는 해발 8047m의 브로드피크를 등반하던 중 산사태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로드 피크는 등반가들에게 가장 어려운 산 중 하나로 여겨진다.
네팔에서 태어난 영국 육군 출신인 푸르자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며 세계 산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9년 전 세계 해발 8000m 이상 14개 봉우리, 이른바 '8천미터급 봉우리'를 불과 6개월여 만에 모두 등정하며 역사를 썼다.
그는 2년 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그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14좌 정복: 불가능은 없다(14 Peaks: Nothing Is Impossible)'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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