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의 노골적 취향'에서 성훈과 오세영이 범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했다.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연출 강솔, 극본 남지연)은 한 장의 앨범 속 '허(Her)'를 찾아 나선 취향 제로(Zero) 재벌 보스 권도혁(성훈 분)과 그의 완벽한 인생에 유일한 변수로 등장한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오세영 분)가 펼치는 취향 저격 위장 로맨스다.
8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아직도 그 AI(인공지능) 타령이냐"라는 아버지 권태웅(박정학 분)의 일침과 함께 오예스엔터테인먼트부터 살리라는 지시를 받는 권도혁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회사 앞에 늘어선 근조화환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권도혁의 주변으로 각종 코드가 떠오르는 가운데, 그는 "내가 만들어야겠어. 사고 안 치는 연예인"이라며 AI 아키텍트다운 면모를 보인다. 오예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된 권도혁이 과연 위기에 빠진 회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을 불러모은다.
이은채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중 고객에게 항의를 받은 데 이어 팀장에게 "이렇게 계속 사고 칠 거면 딴 직장 알아봐요"라는 쓴소리까지 듣는다. 하지만 레드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시작한 이은채는 빨간 가발까지 쓰고 인디밴드 '인디아레드' 보컬 '수'로 180도 변신해 자유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어 권도혁과 이은채의 엉뚱한 첫 만남이 펼쳐진다. 친구 서진우(이충주 분)의 이름이 적힌 의사 가운을 입은 이은채를 마주한 권도혁은 단번에 가짜 의사임을 눈치채고 짓궂은 장난을 걸지만, 이은채는 태연하게 응수한다. 이후 '인디아레드' 앨범 표지 속 '수'를 발견한 권도혁은 "내가 창조한 게 실존한다고?"깜짝 놀란 표정으로 공연장을 찾아간다. 1과 0으로 완벽했던 그의 인생에 이은채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수'가 공연장에서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뒤를 쫓던 권도혁은 평소 차림으로 돌아온 이은채와 마주한다. 이은채는 "수를 따라온 거예요? 당신 스토커야?"라며 한 방을 날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꼬여간다. 돌아서 가는 그녀의 가방 밖으로 삐져나온 레드 드레스를 발견한 권도혁은 "이은채 도대체 너 정체가 뭐야"라며 의문을 품어 긴장감을 높인다.
권도혁은 이은채에게 "기간은 지금부터 3개월"이라며 계약서를 내민다. 권도혁의 방 문에 귀를 대고 있던 이은채는 갑자기 문이 열리자 그의 품에 안기고, 두 사람 사이에는 핑크빛 기류가 흐른다. 권도혁은 "왜 두근거리는 건데"라며 자신에게 생긴 변화에 혼란스러워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계약을 계기로 펼쳐갈 '취향 저격 위장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모든 것을 논리와 데이터로 판단해온 권도혁과 자유분방한 이은채가 만나 색다른 로맨스를 완성할 것"이라며 "3개월의 계약으로 얽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감정의 변화가 찾아올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소설, 웹툰(글 시크크 작가)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 '딜리버리 맨',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등을 연출한 강솔 감독과 '우리, 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을 집필한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 첫 회는 오는 11월 11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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