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SOS 부부' 아내의 과거가 공개된다.
9일 밤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90회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SOS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회에서는 9개월 동안 임신 사실을 몰랐다가 병원 도착 30분 만에 아이를 출산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의 울음에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거칠게 반응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괴로워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의 행동 뒤에 숨겨진 오랜 상처가 공개된다.
관찰 영상 속 아이는 낮잠에서 깨어난 뒤 애착 인형을 끌어안고 조용히 아빠를 부른다. 이어 혼자 책을 읽던 아이는 엄마가 TV를 끄자 울음을 터뜨리고, 아내는 또다시 아이를 방으로 데려가며 언성을 높인다. 반복되는 상황에 MC 장동민은 "몇 번째 감금이야"라며 탄식하고, 소유진 역시 "못 보겠다"라며 눈을 질끈 감는다.
감정이 가라앉은 뒤 아내는 아이 앞에서 "엄마는 화를 내고 싶지 않은데 엄마 어디가 고장났나 봐"라며 오열한다.
이어 아내는 "4명의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라며 어린 시절에 대해 운을 뗀다. 일주일 중 6일을 맞을 정도로 친엄마의 폭력이 반복됐고, 부모의 이혼 후 만난 새엄마에게도 끊임없이 통제받았다는 것. 이후 만난 여러 양육자에게도 보호받지 못한 채 성장했다고 밝혀 MC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특히 폭행으로 다친 뒤 피가 묻은 벽지를 지우개로 지워야 했다는 일화에 오은영 박사와 MC들은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는데.
오은영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상처와 현재 아내가 아이에게 보이는 행동 사이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짚는다. 이어 아내를 "아동학대의 피해자이자 생존자"라고 분석하면서도, 그 어떤 과거도 아이에게 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강조한다.
아내는 어린 시절 대체 무슨 일을 겪은 걸까. 아내가 아이에게 분노와 통제를 반복하게 된 진짜 이유는 9일 밤 방송되는 '결혼 지옥' 190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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