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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브라이스 하퍼. /AFPBBNews=뉴스1 |
메이저리그 선수로 자리잡으면 고액의 연봉 외에도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든 연금과 광고 수입 등 부수입도 만만치 않다.
미국 금융업체 고뱅킹레잇츠(GoBankingrates)는 최근 2020시즌 기준 메이저리그 선수 광고 수입 톱1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필라델피아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9)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G사 음료와 R사 글러브 등의 광고후원 계약을 통해 총 450만 달러(약 52억 8075만원)를 벌었다.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보다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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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메이저리그 광고 수입 톱10. |
투수 중에서는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38)가 전체 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3)가 전체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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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
흥미로운 건 톱 10 선수 중 쿠바 출신 이민자의 후손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놀란 아레나도(30·세인트루이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9명 모두 백인이라는 점이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지난해 발표한 미국 내 인종 분포에 따르면 백인이 60.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는 히스패닉(중남미인·18.5%), 흑인(12.2%), 아시아인(5.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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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사진=이상희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