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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
커쇼는 최근 샌디에이고 지역매체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쓰는 팀이 잘하고,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선수인 나 또한 그러기를 바란다"며 "샌디에이고와 뉴욕 메츠는 분명 그들이 있어야 할 위치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츠는 올 시즌 연봉총액으로 3억 4847만 2401달러(약 4432억원)를 지불해 3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2억 4682만 1300달러(약 3140억원)로 뉴욕 양키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두 팀의 성적은 연봉규모와 전혀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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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벅 쇼월터(왼쪽) 감독. /AFPBBNews=뉴스1 |
샌디에이고의 형편도 비슷하다. 시즌 44승 50패 승률 0.46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 있다. 이 지구 선두인 다저스와 승차는 10경기에 달한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8경기나 뒤처져 있다. 메츠의 승차는 8.5경기이다. 때문에 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원한다면 후반기에 반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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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선수들. /AFPBBNews=뉴스1 |
다저스는 올 시즌 선수단 연봉총액으로 2억 2804만 9200달러(약 2901억원)를 지출해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다저스 또한 시즌 초반 투타 불균형을 이루며 한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커쇼의 주장을 증명이라도 하듯 53승 39패(승률 0.576)로 어느새 지구 1위로 뛰어올랐다.
커쇼의 말처럼 올 시즌 후반기에 샌디에이고와 뉴욕 메츠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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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의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